주민B씨는 최근 1년동안 A씨가 일하는 주민센타에 동일한 민원을 300여 차례 제기 하였다.
또 주민센타를 20여차례 방문하여 "민원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있다며" 항의했다. B씨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자회의가 자체 추진한 사업관련견적서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라며 " 주민센타가 나서서
이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주민센터가 나설만한 법적 근거가 약했다는게 구청측 설명이다. B씨는 A씨가 소극행정을 했다'며
자치구에 감사를 청구하자 A주무관은 공황장에까지 겪었다고 한다.
자치구 관계자는 A주무관처럼 과도한 민원으로정신과 치료를 받다가 휴직을 신청하는 공무원들이 한둘이
아니다"라며 민원처리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공무원을 괴롭히는건 정말곤란하다고" 하소연했다.
서울시 자치구 주민센터(동사무소)에 근무하는 30대 주무관 A씨는 최근 휴직하고 다른 직장을 알아보고 있다. 2년 이상 공부해 합격한 공직을 그만두려고 마음먹은 건 민원인에게 받은 견딜 수 없는 스트레스 때문이다.
공직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지원자가 갈수록 줄고,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지 알마 안돼 포기하는 공직자도
늘고 있다 이런 현상은 20~30대 이른바'MZ 세대(밀레니엄+z세대) 공무원에 심각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공직인기가 시들해진원인에는 낮은보수와 경직된 조직문화 못지않게 A주무관이 겪은 것처럼 악성민원이 꼽힌다
18일 인사혁신에 따르면 최근 접수한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에는 4749명 모집에 10만3579명이 지원2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1992년(19.3대1)이후 32년만에 가장낮은 경쟁률이다.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2018년 5166명이던 3년차 ㅁ만 퇴직 공무원수는 2022년 1만2076명으로 2배가 됐다.
지자체등에서 민원인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는 공무원이 늘어나고 있지만.참고 넘어갈때가 많다고 한다
이처럼 소극적인 대처는 공무원의 스트레스를 키우고 자존감을 낮춰 업무효율을 저해한다. 이런현상이 반복되면서 결국 퇴직을 신청하게 한다
김태윤 한양대 교수는 "하위직 공무원이 현장에서 모든민원을 도맡아 처리하는데 , 책임까지 오롯이 질때가 많다
이러한 조직문화도 최근 공무원 퇴사증가에 영향을 미친것 같다고 지적 했다.
서로에게 도움이 될수있는 민원이 아닌 개인의 감정과이익때문에 폭언과 폭행 보복성민원은 다른 제도를 만들어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