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일본 규슈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가고시마현의 한 주택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일주일 내 난카이 해곡 지역에서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발표하며, 이번 지진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난카이 대지진’의 전조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언론의 경고와 대피 권고
9일 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거대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보도했습니다.
NHK는 “거대 지진 주의”라는 자막을 지속적으로 내보내며,
지역 주민들에게 즉각적인 피난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또한, 신문들은 사재기를 피하고 가족의 위치를 확인하며
비상용 헬멧과 식량을 준비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정부의 신속한 대응
일본 정부는 긴박하게 움직였으며,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예정된 해외 방문 일정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이는 대지진 발생 가능성을 우려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난카이 대지진의 역사와 현재 상황
난카이 해곡은 약 100~150년 주기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일본인들에게 큰 공포의 대상입니다.
이번 지진 발생 지역이 난카이 해곡과 가까운 만큼,
일본인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경고와 대지진 가능성
기상청은 “앞으로 7일 내 난카이 해곡에서 규모 8 또는 9의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경고가 극도로 위험성을 높였다는 의미라고 설명합니다.
일본의 지진 대비 시스템
일본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대지진 발생에 대한 시나리오를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번 경고는 그 체제의 첫 번째 발령으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30년 이내에
규모 89의 난카이 대지진 발생 확률을 7080%로 보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즉시 대피할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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